미국 증시 불안감 높아지나? '매그 7'에 대한 3300만 달러 규모 하락 베팅 나타나

대형 기술주 시장에서 약세 심리가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션 활동에서 3,300만 달러 상당의 풋옵션이 매수되었다.

무슨 일 있었나: 목요일(15일) 인기 뉴스레터인 코베이시 레터는 미국 상장 주식 중 실적과 영향력이 높은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풋옵션 거래량 증가를 보여주는 차트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했다.

X 게시물에 따르면 풋옵션 거래량은 동부표준시 오후 2시경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여 종가 마감 전에 총 3,3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주 들어 약세 계약이 강세 콜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옵션 활동은 계속해서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장 후반 풋 전환은 대부분의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이 연중 강세 이후 높아진 경계심을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시가총액 16조 3천억 달러가 넘는 규모다.

중요한 이유: 매그니피센트 7 주식들은 4월 저점 이후 시가총액에 3조 5,700만 달러를 추가했으며, 특히 이번 주 초 중국과의 무역 완화 조치 이후 단 이틀 만에 1조 2,000억 달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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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 7 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부과 이후 글로벌 규모와 운영으로 인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관세 일시 중단이 발표된 이후에도 격동적인 시장 상황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난달에는 일시 중단 전 저점으로 주가가 다시 하락하기도 했다.

매그니피센트 7 그룹에 속한 대부분의 주식은 올해 들어 여전히 하락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한 주 동안 이 그룹을 추종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MAGS는 지난 한 달 동안 21.90% 상승하는 등 크게 회복했다.

풋옵션 거래량 증가는 현 미국 행정부의 무역 및 관세를 둘러싼 새로운 불확실성에 따른 것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요일에 트럼프가 애플 CEO 팀 쿡에게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미국으로 생산을 다시 가져오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주가 움직임: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는 목요일에 1.14% 하락하였고, 장 마감 후 추가로 0.11% 하락했다.

사진 출처: NRSPro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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