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먼스터 "엔비디아 1Q 실적 이후 시장 반응 불충분...3% 아닌 8~10% 랠리해야"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VDA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지만, 주요 애널리스트와 펀드 매니저들은 시장의 반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 있었나: 목요일(29일) 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 매니징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상당한 거시경제적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실망감을 표시하는 글을 엑스(X)에 올렸다.

먼스터는 수출 제한으로 인해 80억 달러의 잠재적 매출 손실에도 불구하고 2분기 450억 달러의 매출 전망치를 언급하며, 회사의 가이던스만으로도 주가가 8~10% 상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스터는 "가이던스만 놓고 보면 주가는 8~10% 상승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월스트리트가 엔비디아의 미래 모멘텀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미국 수출 제한의 영향을 제외한 회사의 기본 성장에 기반한 추정치를 제대로 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기껏해야 1년 정도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먼스터는 중국으로의 칩 수출 제한이 없었다면 79%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찬가지로 같은 이유로 2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도 50%가 아닌 76%였을 것이라고 했다.

먼스터는 회사의 매출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약간 둔화되었지만, 훨씬 더 큰 매출 기반에서 운영되는 동안 그렇게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인상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훨씬 더 큰 매출 기반에서 분기별 매출 성장률이 소폭 감소한 것은 인상적"이라며 "회사의 성장세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최근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견고한 수치와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목요일에 3.25%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먼스터는 이를 너무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왜 중요한가: 월터 블룸버그가 집계하고 X에서 밝힌 결과에 따르면, 진 먼스터의 의견에 월스트리트의 주요 은행과 애널리스트들도 공감했고 12개 기관이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의 평균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75.62달러, 최고가는 220.00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각각 26.17%와 58%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로젠블랫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를 ‘인공지능의 대부’라고 부르며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실적 발표 전 178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수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4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432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움직임: 엔비디아 주가는 목요일에 3.25% 상승하여 139.19달러에 거래되었으나 애프터마켓에서는 1% 하락했다.

사진 제공: Hepha1st0s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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