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와 유가를 추종하는 ETF가 급등하여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슨 일 있었나: 수요일(11일)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4% 이상 급등했으며, 미국은 중동 지역 전역에 위치한 기지와 대사관에서 비긴급 인력을 대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은 위험한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중동에 주둔하는 미국 인력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며,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아주 간단하다”고 말했다.
브렌트 원유 선물은 이 소식에 신속히 반응하며 하루 동안 4.81% 상승해 배럴당 69.81달러에 마감했다. 목요일에는 70달러를 넘었으나 이후 조정이 이루어져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0.46% 하락한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왜 중요한가: 미국 인력 대피 소식은 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고,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이전 최고치인 43,115포인트에서 3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여 장 후반 42,86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유가 상승은 유가를 추적하는 ETF들을 끌어올렸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 LPUSO는 수요일에 4.50% 상승했으며,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원유UCO와 SPDR S&P 오일 & 가스 탐사 및 생산 ETFXOP는 각각 6.56%와 1.90% 상승했다.
펀드 & ETF | 1일 수익률 | 연초 대비 수익률 |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 LP | +4.50% | -2.74% |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원유 | +6.56% | -15.41% |
SPDR S&P 오일 & 가스 탐사 및 생산 ETF | +1.90% | -4.69% |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공급을 줄이고 있어서 원유 가격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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